[강남/삼성동] 인터컨티넨탈 딸기뷔페 2022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후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바
"2022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방문 후기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남자친구와 인터컨티넨탈 2022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방문했습니다.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가격은 1인당 95,000원이고요,
딸기에이드와 5종의 브런치 코스요리, 그리고 딸기로 만든 5종류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편리하게 예약과 사전 결제까지 진행하고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발렌타인데이 선물 교환식도 하구요 ㅋㅋ
남자친구한테 준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은
연희동 "쇼콜라티끄"에서 구매했는데요.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나온 15구 패키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인터컨티넨탈에서는 교환식만 하고 ㅋㅋ
초콜렛은 집에서 포트와인이랑 같이 먹었는데요
넘넘 맛있었답니다!
연희동 쇼콜라티끄 방문 후기도 조만간 올려볼게요.
연희동 쇼콜라티끄 주소는 아래 맵 참조 해 주세요~!
쇼콜라티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30-13
메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 바
2022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메뉴
Brunch Course
딸기 에이드
후레쉬 "왕"딸기
관자구이, 콜리플라워 퓨레와 애플 샐러드
단호박 크림스프와 단팥 크림
바닷가재 구이와 딜 크림소스, 비프 웰링턴과 포트와인 소스
삶은 감자와 라끌렛 치즈
Strawberry Sweet
딸기브레통
밀푀유
프레지에
루바브 파블로바
다쿠아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2022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는
"브런치 코스" 와 "스트로베리 스위트(디저트)"메뉴로 구성되는데요.
브런치 코스와 스트로베리 스위트 코스 모두 다 왕딸기가 왕왕 많이 제공되어서
딸기는 원없이 먹고 올 수 있답니다.
참고로,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에서 사용되는 딸기는 "산지 직송 친환경 무농약 딸기"라고 합니다.
딸기 크기로 보아서는 킹스베리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아주 크고 달고 실하고 맛있는 딸기였습니다.
음식

관자와 쿠스쿠스 샐러드, 그리고 위에는 금가루와 연어알을 뿌린 김부각입니다.
여기서 리빙포인트 한가지, 김부각과 연어알은 꿀조합이다!
샐러드는 솔직히 제 입에는 ★루.. 였구요
관자도 쏘쏘였습니다.
김부각이 젤 맛났던 ㅠ

단호박 크림스프와 단팥 크림
단호박도 좋아하고 단팥도 좋아하는 저에게 맛없을 수 없는 메뉴
이지만, 그래도 그닥 맛있지는 또 않았던 ㅠ
저 위에 허여멀건한게 단팥크림입니다 여러분..
단팥이 아주 미세하게 들어가있구요
살짝 맹맹하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바닷가재 구이와 딜 크림소스
랍스터야 뭐 말해모해입니까.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브런치 코스 메뉴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디쉬입니다.
랍스터는 아주 맛있게 잘 익혀졌구요
탱글탱글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근데 갠적으로 저 딜크림소스는 좀 별로여서 소스는 그릇에 덜어내고 먹었네요..
쏘 느끼.. 마치 타르타르소스에 머스타드 섞은 느낌? 딜 맛은 거의안납니다 ㅠ

비프 웰링턴과 포트와인 소스
비프웰링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기는 아주 잘 익혀졌구요.
다만 페이스트리 퍼프가 다소 눅눅해서 식감이 별로였네요.
저 포트와인 소스는 블로그 리뷰 쓰면서 포트와인 소스인줄 알았네요..ㅋ
예전에 홈파티할때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복분자 소스가 진심으로 더 맛났습니다ㅋㅋ
랍스터도 그렇고 비프 웰링턴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소스가 별로였습니다.. 돈아낀느낌? 싼마이느낌?

삶은 감자와 라끌렛 치즈
추억의 라끌렛입니다.
예전에 프랑스 보르도로 교환학생 갔을때 처음 맛본 라끌렛..
그 맛에 매료되어 라끌레 기계 사서 귀국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죠(결국 안삼 ㅋ).
역시 라끌렛 저거 치즈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치즈 + 감자 조합이라뇨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근데 저거 감자가 좀 덜익어서 서걱서걱한 식감이었던 ㅠ
2% 아쉬운 라끌렛이었습니다.
후.. 브런치코스 메뉴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랍스터가 맛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_ㅜ
그래도 딸기 뷔페.. 아니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는 역시 뭐다?
딸기다!
우리는 딸기를 먹으러 이 돈을 낸걸 잊어선 안됩니다.
브런치 코스가 끝나고,
스트로베리 디저트와 함께 먹을 차를 고릅니다.
저는 따뜻한 얼그레이 티, 남자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요.

얼그레이티는 이렇게 티팟을 주고 직접 우려서 따라 먹는 방식입니다.
차 우리는 시간을 재라고 귀여운 모래시계도 함께 내주는데요.


남자친구가 뜬금없이 호기심이 발동해서
저 모래시계 시간을 색깔별로 각각 재어보았는데요
3분(초록색)은 맞고 나머지는 다 틀렸다고 합니다..^_ㅠ
(인터컨티넨탈 보고있나요..?)

짜잔
드디어 나온 스트로베리 스위트!!!!
영롱한 디저트의 자태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저 왕 딸기들
(브런치코스로 나온 왕딸기도 아직 다 못먹어서 옆에 남아있군요..ㅋ)

스트로베리 디저트 5종입니다.
세부 사진과 명칭은 아래 참조해주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나게 먹은 것은 스트로베리 프레지에입니다.
안에 들어간 피스타치오 크림이 JMT이고요
라즈베리 젤리와도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맛있게 먹은 것은, 딸기 브레통!
역시 저는 초코 덕후라 초코가 들어간 건 일단 다 맛있습니다..
딸기잼을 스포이드로 뿌려먹는 다쿠아즈도 재밌었는데요
갠적으로 다쿠아즈 식감은 좀 별루였습니다(빠삭함 1도 없음).
별로였던 메뉴는, 루바브 파블로바였습니다.
머랭을 별로 안좋아하기도하고, 제 입에는 너무 달아서,
속에있는 루바브 크림이랑 딸기만 먹었네요^_ㅜ

후.. 길고긴 딸기 여정이 끝나고
마지막 초콜렛 코팅된 딸기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진짜 한달?1년?치 먹을 딸기 다 먹고온 기분
마치 뱃속에서 딸기 나무 싹이 자라는 기분이 드네요.


식사를 다 마쳐갈때 쯤, 서버분께서 이렇게 귀요미 선물을 주셨는데요.
안에는 빵이 들어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식사빵 같죠?
하지만, 놀라지마세요..
속에는 무려..
딸..딸기잼이..들어있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딸기 지옥천국이군요 ^_^ㅋㅋㅋㅋ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2022 스트로베리 고메부티크를 선택한 이유
매년 이맘 때 쯤, 여러 호텔들에서 "딸기 뷔페"를 개시합니다.
저도 어떤 딸기뷔페를 갈까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인터컨티넨탈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선택했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음식 - 딸기 뷔페에서 구색용으로 내놓는 식사 메뉴들(떡볶이, 핫윙 등등..ㅋ)보다는 그래도 고메부티크에서 코스로 나오는 식사 메뉴의 퀄이 더 좋을 것이다.
- 딸기 디저트 - 디저트는 어차피 달아서 많이 못 먹으니까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게 좋을 것이다.
- +) 코로나 시국이라 여러명이 들락날락 거리는 뷔페보다는 자기 자리에 앉아서 먹는 방식이 더 안심이 된다.
결론적으로, 제 선택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 음식 - 대만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다른 딸기뷔페를 안 가봐서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95,000원짜리 코스 메뉴 퀄리티도 이정도인데
가격도 더 싸고, 더 다양한 종류가 나오는 뷔페 메뉴의 퀄리티는.. 음 안봐도 뻔할 것 같습니다.
- 딸기 디저트 - 5종류로도 충분! 딸기도 물릴만큼 먹을 수 있음
딸기 디저트는, 먹다보니 진짜 5종류로도 차고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식사 메뉴로 배도 어느정도 불러있고,
달달한거를 5개 계속 먹다보니 막판에는 물리더라고요
그리고 디저트 재료도 다 딸기다보니..진짜 좀 물립니다 ㅠ
중간중간 딸기에이드, 생딸기도 먹어줬고요 ㅠ
그래서 5종류도 충분했고,
오히려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게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 코로나시국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코스요리
아무래도, 뷔페를 가게되면 다른 손님과 접촉이 있을 수 밖에 없을텐데요.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수만명씩 나오는 이 시국에
조금이나마 다른 손님들과 접촉을 줄이는 게 좋겠지요?
이 부분에서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로비라운지 뷰나 좌석 편리함은 조금 아쉬웠지만요 ^_ㅠ
총평
고급진 분위기에서 배터지게 딸기 먹을 수 있는 곳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가성비를 생각하면 대만족! 까진 아니었지만 ^_ㅠ 그
래도 호텔 로비라운지 가면서 가성비를 생각하는건 아니잖아요~?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생각한다면,
분위기, 서비스, 그리고 디저트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딸기 브런치 코스였습니다!
참고로, 로비라운지 가는 길에 "포토 스팟"도 예쁘게 되어있답니다.
장미꽃으로 벽면을 장식하고, Romantic Intercontinetal 로 전광판 문구가 되어있는데요.
꼭 잊지 말고 예쁜 사진 찍어 가세요~!
(포토스팟 사진이 궁금하면 포스팅을 끝까지 봐주세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로비라운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8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