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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연세대] 정육면체 - 신촌에 오면 무조건 들려야 할 미슐랭 맛집Eat&Drink/Dine 2021. 11. 7. 17:25
정육면체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22-8 1층
📞연락처
0507-1331-3819
💰가격
홍탄/백탄(국물 탄탄면): 9,500원
깨부수면(비빔 탄탄면): 10,000원
유린기: 1인 4,000원 / 2인 7,000원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reak time x)
Last Order 20:30
🗓예약 방법
예약 불가
주말 웨이팅 有
신촌에 가면 거의 매번 방문하는 정육면체.
학생시절부터 자주갔던, 나름 추억이 깃든 공간.
대학원 시절, "대만 우육면 전문점이 새로 생겼대" 해서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어느덧 미슐랭 빕 구르망, 블루리본 서베이, 망고플레이트 인기 맛집을 섭렵한 신촌 맛집으로 거듭났다.
라떼는 말야.. 웨이팅 없이도 먹을 수 있었는데..(틀틀)
지금은 웨이팅 20분은 기본이 되어버린 곳....
여하튼, 오픈 초창기때에는 "대만식 우육면 전문점"을 표방했었는데, 얼마전 새로 가보니 "탄탄면 전문점"으로 리브랜딩이 되어 있었다.
아마, 신메뉴였던 '깨부수면'이 기존 우육면 메뉴(홍탕, 백탕)보다 잘나가서 그런것은 아닐까(뇌피셜).정육면체 메뉴 홍탄 (9,500원) 남자친구가 시킨 홍탄.
얼큰한 국물이 있는 탄탄면.
위에는 고기, 쪽파, 깨, 땅콩가루, 숙주 그리고 반숙란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깨부수면보다는 조금 얅은 면.
국물은 살짝 얼큰하면서도, 땅콩의 고소하고 진한 맛이 함께 느껴지는 맛이다.
일본식 탄탄면보다는 조금 더 얼큰해서 한국인 입맛에 딱 ㅋ깨부수면 (10,000원) 태생은 신메뉴였으나, 어느덧 시그니처 메뉴로 거듭난 깨부수면.
약간 마제소바? 같은 느낌인데, 좀 덜 짜고 더 꼬수운 느낌.
유린기 2조각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마치 고기 듬뿍 들어간 땅콩버터 소스에 비벼먹는 고소짭짤한 비빔면이랄까?
다 먹고 소스가 남으면, 보리밥을 달라고 해서 비벼 먹을 수 있다(보리밥은 무료)
다만,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서 나는 한번도 보리밥을 비벼먹은 적은 없음..깨부수면과 함께 나오는 닭육수 옛날에는 육수 안줬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닭육수가 함께 나왔다.
깨부수면 소스가 너무 뻑뻑하면, 닭 육수를 넣어서 농도를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나도 닭육수 절반 정도 넣고 먹었는데, 갠적으로 넘 뻑뻑한것보다 조금 넣어 먹는게 내 취향이었다.
꿀팁 한가지.
깨부수면 먹다보면 좀 물리는 시점이 오는데, 이때 라유나 흑초를 넣어서 매콤 새콤한 변주를 주면 물리지 않고 완주할 수 있다.유린기 2인분 (7,000원) 학생 시절, "대만 우육면 전문점이 새로 생겼대" 해서 처음 갔다가, "여긴 유린기 맛집이네" 하고 왔었던 정육면체.
정육면체에 간다면 유린기는 꼭 꼭 시켜야 함.
이번에 방문해서도, 여기는 유린기 맛집이 맞다는 것을 실감하고 옴 ㅇㅇ..
좋은 점- 주메뉴인 탄탄면과 사이드인 유린기 모두 맛있고, 가성비까지 굳.
- 기본으로 제공되는 보리차(맛집은 물도 맛있음), 반찬 단무지와 장아찌까지도 모두 맛있음.
- 가격은 저렴하나 서비스나 청결도는 절대 싼마이가 아님.
- 입장하자마자 별도로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바스켓이 제공되고, 주문부터 서빙까지 모두 신속 & 친절하게 이루어짐.
- 식기류나 자리 모두 깔끔하고, 개별포장된 젓가락은 살짝 감동. 앞치마도 1회용 앞치마로 제공되어서 위생적임.
아쉬운 점- 테이블이 별도로 없고, 모두 다찌석임.
- 웨이팅이 항상 길고(주말은 기본 20분 이상), 그래서 오래 앉아서 느긋하게 먹기 힘든 분위기
총평
웨이팅은 조금 빡세지만, 은근 맛집의 불모지인 신촌에서 이정도 맛과 가성비를 가진 곳은 찾기 어려울 듯.
신촌에 간다면, 언제나 재방문의사 1순위인 곳!
정육면체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22-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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